추위가 '매섭다'라는 표현을 이럴 때 쓰는 것 같습니다.
오늘 아침 세밑 한파가 절정에 달하면서 어제 아침보다 칼바람이 확연히 강해졌는데요,
현재 서울의 기온은 -13.8도로 올겨울 최저 기온을 경신했고요,
체감 온도는 -20도까지 떨어졌습니다.
강해진 한파에 한파특보가 확대, 강화됐습니다.
경기와 강원, 충북과 경북 내륙에 한파경보가,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
오늘 아침 화천 광덕산의 기온이 -23.3도로 전국에서 가장 낮고요,
대관령 -18.5도, 파주 -16.1도로 어제보다 1~4도가량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.
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.
서울 -4도, 대구 -1도, 광주 0도, 대전 -2도로 어제보다는 1~5도가 높겠습니다.
한파 속에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.
이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, 오늘 오후까지 제주 산간과 울릉도, 독도에는 5~20cm,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2~7cm 의 눈이 오겠고요,
호남 내륙에도 1~3cm의 눈이 오겠습니다.
주말까지 -10도를 밑도는 세밑 한파가 이어집니다.
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크니까요,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12280609214544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